만사기피증 #3 : 再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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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해 어이해 난 어이해 어이해 난 어서 빨리 정하란 말야 아끼다

이글루스에 카라 관련 글이 엄청 늘어나는군요. 이것이 다 니콜의 현란한 엉덩이 놀림때문일까요. 다른 멤버들이 2Way 식이지만 정니콜 혼자서 360도 회전을 해대니. 이렇게 엉살춤(=엉덩이 살랑살랑)이 대박이 나다보니, 타이틀곡 Wanna가 묻히기 시작하네요. 아 바보같은 DSP. 타이틀곡보다 수록곡을 더 강하게 보이는 무대를 만드는게 어딨냐. 결국엔 덕쿠들만 Wanna를 밀고 일반 대중들은 미스터를 밀고. 나중에 잘 하면 Wanna가 미스터에 따라잡히겠네요. DSP도 지금 타이틀곡 선정을 다시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그러고. ……앨범 곡들이 다 좋긴 한데, 왜 하필 Wanna랑 미스터를 같은 무대로 컴백 시켜서……. 차라리 마법같은 전혀 분위기가 다른 곡으로 했으면 Wanna에 집중될 수 있었을 텐데요. 대신 엉살춤이 이렇게 빅 히트 칠 일은 없었으니 이슈 메이킹면에서는 떨어지긴 했겠지만요.

DSP 기획력이 병신이라는 소리를 카덕질 입문때부터 주구장창 들어왔지만, 이번 앨범을 보고 확실하게 느껴지네요. 노래는 잘만 뽑는데 왜 하필 ㅠ. 기획사도 기획사지만 의상도 애매하고. 하여간에 타이틀곡을 바꾸든지 더블 타이틀로 내세울건지 이번주 뮤뱅 전에 빨리 정하던가, 안 그럴거면 미스터는 앞으로 후속곡으로도 써먹으면 안 됩니다. 2개월쯤 뒤에 후속곡으로 미스터가 나왔을 쯤에는 이미 대중들도 노래 들을만큼 들은상태라서 리믹스를 하든 안무를 더 강화시키든 큰 성적 내기는 힘들어 보이는걸요. 아무튼 간에 카라 이번 앨범이 좀 잘되었음 좋겠음요 ㅠㅠ.

사람은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합니다 떠들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는 더더욱이요. 자신의 사소한 실수가 커다란 무기가 되어 다시 자신에게 돌아 올 수 도 있습니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어떻게 엮여있는지 모르는 일이고, 또 한국 땅이라는 게 그렇게 큰 게 아니라서 낮은 확률이지만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요. 사람 일이라는 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건가 봅니다. 그럴 줄 알았다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그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여간 김팬더 너 나쁜 놈이야.

아, 뭐 지금 제가 저런 상황을 겪는 건 아니지 말입니다. 훗. (이렇게 써주면 좀 허세 간지가 나겠지?)

090731 뮤직뱅크 - 미스터 & Wanna 아끼다


보고 나서 한참을 진정시키고 나서 이제와서 포스팅하네요. 오늘 정규 2집을 드디어 손에 넣어서 즐거워 하고 있었던 도중에, 카라의 2집 컴백 무대인 뮤뱅을 보기 위해서 TV를 보다가 숨이 멎을 뻔. 후, 치명적이네요. 역시 아이돌 가수는 노래만 들을게 아니라 무대로 봐야 진정한 맛이 납니다. 안 그래도 2집 노래가 다 짱이라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무대까지도 이렇게 대단하면 엉엉 ㅠㅠ.

Wanna는 뮤직비디오와는 다르게 또 섹시 컨셉이네요. 미스터 역시 섹시 컨셉. 뭐라고 말해야 할까, 여자 아이돌이 섹시 컨셉을 타기 시작하면 다시는 귀여움으로 돌아오지 못 할 것만 같은데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아쉬워하는데…… 얘들이 섹시 컨셉도 되게 잘 어울려서 문제. 규리의 경우에는 이전까지 컨셉때문에 피해를 많이 봐서, 이번 미스터의 경우에는 살아나더군요. 니코리는 신기한게귀여운 컨셉도 섹시 컨셉도 다 소화한다는 점. 미스터에서 그 엉덩이를 흔드는 춤은 엄청 강렬했습니다. 타이틀곡도 아닌데도 이렇게 강한 인상을 주다니 ㅠㅠ.

얘들이 가창력 부족이 꼬리표처럼 달려있다보니까 연습을 엄청 한 것 같더라구요. 그게 다 몸으로 느껴지고 눈으로 보였음. 지영이와 하라의 발전도 발전이지만, 나머지 규리, 승연, 니콜도 장난이 아닙니다. 니콜은 오늘 목이 약간 안 좋은 상태였다고 하는데도 충분했고, 규리와 승연은 각각 Wanna와 미스터에서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폭풍&고음 애드립으로 어필. 와, 얘네들 진짜. 특히 승연이는 1집때 팀내 가창력 꼴찌에서 현재 1위까지 쭉 올라 올 정도니까, 얘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느껴지더라구요 ㅠㅠ. 1집 이후로 툭 하면 까이는 성희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서 진짜 눈물이 납니다. 이제 성희 없이도 충분히 어떤 노래든 할 수 있을 것 같음! 힘내! ㅠㅠ!

하여간 이번 무대를 보고 엄청 감동 받았어요. 저는 사실 이번 컴백무대 조금 걱정했거든요. 컴백할때마다 무슨 일이 터지거나 가창력 논란이 일어나고 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기우에 불과했네요. 애들이 얼마나 그 동안 노력했는지. 춤이든, 노래든, 몸매 관리든. 진짜 정말 힘들게 연습한 것 같아서, 이번 앨범 진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이랑 모레에도 계속 컴백 무대가 이어지니까, 되게 행복하네요 ㅠㅠ. 약간 아쉬운건 역시 귀여운 컨셉에서 많이 벗어 났다는 점? 그래도 잘 어울리니까. 이왕 하는 컨셉 잘 됐으면 좋겠네요.


카라 2집 Revolution 감상 아끼다


오늘 각종 음원 사이트에 정규 2집에서 Wanna를 제외한 나머지 수록곡들도 마저 전부 공개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내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것 같네요. ㅠㅠ. 지금 이거 듣고 있으니까 빨리 앨범 보고 싶은데 말이죠. 애들 발음이 몇몇 안 좋아서 정확한 가사를 보려면 앨범 가사집을 봐야 함요! (…)

전체적으로 멤버가 바뀐 이후로 내온 앨범의 이미지에서 더 성숙해진 모습입니다. 마냥 귀여운 노래만 부르진 않아요. 규리가 인터뷰에서 청소년이 되었다는 말의 의미가 앨범 전체적인 이미지를 말했던 것 같네요. 정규 앨범이라는 말에 맞게 충분히 고 퀄리티의 곡들. 하지만 은근히 곡 수가 모자라는 느낌이라서요. 그게 좀 아쉽다면 아쉬울까요. 정규 1집 이미지로 돌아갔다고 하기에는 5인조 카라의 이미지가 약간 녹아있고 한 것이 나름 선방한 것 같네요.

'미스터'는 'Wanna'와 함께 타이틀 곡 선정단계까지 경합을 했었다는 노래답네요. 곡 분위기는 '미스터' 쪽이 더 성숙한 분위기. 하지만 대중적으로 어필을 하기 위해서 악마의 후크 'Wanna'를 타이틀로 한 것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미스터'는 안무와 노래를 함께하기에 힘들었거나. 하여간, '미스터'도 내일 뮤직뱅크에서 'Wanna'와 함께 부른다고 합니다. 보면 느낌이 올 듯.

'마법'은 핑클 식 발라드의 향기가 물씬. 발라드라고 하긴 좀 그런가, 미디엄 템포의 곡입니다. 음색도 그렇고 역시 성숙한 모습. 하지만이러니 저러니 해도 '마법'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역시, 랩퍼 박규리. 그리고 애드립 승연. 규리야 이제 너도 랩하기로 했니? 벌써 1년 이후 얼마만인지. '몰래몰래'는 김짜르트라는 신인 작곡자가 참여했길래 이게 뭔가 했는데, 노래는 짱입니다. 그냥 아주 달달 녹아드는 미디엄 템포곡. 니콜의 가창력 발전도 약간 알 수 있구요. 은근히 키도 높은 노래 같네요.

'Let It Go'는 이번 앨범 수록곡중 가장 강한 이미지의 곡입니다. '천하무적 이효리'나 'Hey Mr. Big'이 떠오르는 곡. 카라가 이런 분위기의 곡도 잘 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니코리의 랩 부분에서 폭발. 하긴, 1집때도 니코리의 랩 이미지는 발랄보다는 이쪽에 더 가까웠죠. 바로 이어지는 곡인 'Take A Bow'는 정반대로 발랄한 이미지네요. 제목만 보면 이것도 엄청 강한 여전사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막상 까보니 신나는 곡이네요. 'AHA'도 덩실덩실 신나는 곡. 중간에 발랄하고 쫀득쫀득한 랩파트도 들어가구요. 이 앨범에서 다양한 랩과 음색을 보여주는 듯.'똑같은 맘'은 아이뮤지션 OST곡이지만 디지털 싱글이었던터라 2집에 끼워넣어서 나왔네요. 디싱 버전에 비해서 중간에 '아이뮤지션'하는 부분만 삭제되고 똑같습니다. 으음.

'Wanna'와 '마법'의 Inst 버전이 마지막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Wanna'에서 가사를 빼고 들으니까 또 다른 분위기네요. 마치 리듬게임에 나올법한 노래 (…). '마법'도 가사를 빼니까 곡 분위기 자체는 별로 차이는 없지만 역시나 리듬게임 OST 같은 느낌.

전체적으로 5인조 카라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주네요. 각 곡마다 멤버들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앨범이라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몇 년만에 나오는 두번째 정규앨범다운 앨범입니다. 후속곡 정할때 만약 투표로 정한다고 하면 좀 고민 되겠는데요. 하지만 역시 아쉬운 것은 정가 16,000원의 가격에 10곡 밖에 들어가지 않고, 그 10곡 중 2곡은 반주곡, 1곡은 재탕곡이라는 점. 완벽한 신곡은 7곡 밖에 안 되네요. 곡 수만 조금 더 있었다면 좋았을텐데요. 준비 기간을 생각해보면 이정도 앨범이 나온 것도 대단한겁니다. 암요.

Wanna MV 감상 아끼다


어제 공개된 카라 정규 2집의 타이틀곡 Wanna의 뮤직비디오 감상입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어제 좀 바빠서요. 1000원 (+ 부가세 10%) 를 내고 고화질로 받았습니다. 흑흑. 그래도 괜찮아.

사실 기사나 여기저기에서 귀여움을 벗어나서 숙녀가 됐니 어쩌니하고, 뮤비 내용은 스토킹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굉장히 어두운 분위기의 뮤직비디오가 나올 줄 알았습니다. 곡 분위기도 있고 하니까요. 근데 뮤비를 보니까 여전히 귀여운 컨셉이네요. 저렇게 귀여운 스토킹이라면! 근데 은근히 무섭긴 하네요. 자기 좋아하는 사람 다리를 분질렀다는 내용 아닌가요. 게다가 스토킹 당하는 피해자로 보이던 남자도 지영이를 스토킹하고 있었고! 이 무서운 내용이란!

다른 부분으로 넘어가서, 워너 노래에 귀여운 컨셉도 잘 맞는 것 같네요. 다행입니다. 저는 귀여운 컨셉 계속 안고 가길 바랬거든요. 춤도 중간중간에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있고. '어이해 어이해' 부분 이라거나 'Think about' 부분. 중간 중간 보이는 안무만 보면 안무도 귀엽고해서 맘에 들고 그러네요. 근데 애들 의상만 조금 어떻게 해 주면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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